이번에 2011 BMW F10 528i 실키식스 모델을
당근에서 보고 개인 간 직거래로 가져왔다.
2015년도에도 카페에서 글을 보고
2012 BMW 118d 차량을 가져왔다.
그래서 집에
무려 만 10년이 넘은
중고 BMW가 2대나 있다.
528i(2011년, 12만 km)와 118d(2012년, 11만 km)
이팔이 와 일팔이
두 대 합쳐서 지금 중고값 1,500만 원 할까???
아무튼 두 대 모두 개인 간 직거래로 가져왔다.
2012 BMW F20 118d 같은 경우
그 당시 만 3년이 안됐고, 4만 km 정도 뛴 차량이었다.
차를 미친 듯이 탄게 아니라면 저 정도 연식과 키로수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아주 적다고 판단했고
중고매매상의 시세보다 싼 편이라
큰 걱정하지 않고 대구에 올라가 짧은 시승 해보고
그대로 가져내려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장은 딱 2건.
1. 트렁크잠금장치 고장으로
센터에서 약 15만 원 지출.
2. 운전석, 조수석 창문 작동 불량으로
FEM 교체로 센터에서 120만 원 지출.
2번째 고장은 작년에 일어난 고장으로
꽤나 큰 비용이 한 번에 지출돼서
텅장이 아팠지만
만 10년이 넘는 기간
그리고 내가 가져오고도 만 7년이
넘은 수입 중고 차량의 수리비로
135만 원이 지출된 거면
엄청 싸게 먹힌 거 아닌가??
물론 내가 운이 좋은 케이스일 수 있다.
이번에 528i 직거래 이야기를 해보자.
전혀 중고로 사고자 한 모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어찌어찌하다 보니
결국 가져오게 됐다.
물론 개인 직거래도 염두에 두지 않았었다.
여기서 만 10년이 넘은
무려 수입 중고차를 개인 간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우선 2015년에 중고로 구입한
만 10년이 넘은 내 차의 상태이다.
엄빠도 그전까지는 막연한
수입차 수리비폭탄 등등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셨으나
실제로 소모품은 차주가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국산차급 또는 그보다 약간 비싼 정도의
비용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걸 보여줬고
고장으로 인한 수리도...
차의 고장이란 게 그렇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아빠의 2007년 그랜저 TG도 18~19만 km 정도
타시면서 고장이라고 할 건
라디에이터 터진정도일 것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소모품 교체만 하셨다.
하나 더 사례를 추가하자면
이모부가 2008 제네시스 BH 3.3을 타고 계신다.
키로수도 20만 km를 향해가고 있다.
그 차 역시 치명적인 고장이 발생하여
큰돈이 깨지거나 한 것 없이 지금까지도
아주 잘 타고 계신다.
이렇듯 수입 중고차로 들고 온 내 차와
아빠차의 상태, 이모부 차 상태로 생각해 보면
연식이 오래된 차라 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상태로 유지되고
사용 가능하단 걸 알기 때문에
이번에 만 11년이 넘은
수입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크게 망설임이 없었다.
그 차의 고질병을 미리 파악하고
고질병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 시
지출이 어느 정도 발생활 지를
미리 가늠해 보고 예산을 잡아 놓는 다면
수리비 폭탄이라는 자극적인
멘트에 저항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물론 실제로 국산차 보다 비싼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제 진짜 직거래 이야기를 해보자.
2부에서
중고차 개인간 직거래에 관한 이야기 2(사전조사하고 충분히 예산을 잡으면 두렵지 않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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