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5일 작성]
몇 주전 만 7년이 넘은 AGM배터리에 증류수 보충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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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만 7년이 넘은 AGM배터리 증류수 보충을 하고
상태가 조금 나아진 듯 보였으나
역시.. 매일 운행을 안 할 때도 많고
운행을 하더라도 10km 미만이라
운행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싶었나보다.
그래서 우연히 접한
배터리충전, 복원기를 구매하여 사용해 봤다.
Foxsur사의 제품으로 20,800원에 구매했다.
평 자체는 괜찮고 가격도 부담 없어 구매~~
이전 링크글에서도 썼듯이 만 7년이 넘은 노후 배터리이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보고 효과가 안 나타나면
어차피 교환할 생각으로 이것저것 해본다.
(배터리 충전하라는 경고등은 이번 겨울 내내 거의 계속 켜져 있는 상태)
배터리가 차에 장착되어 있는 상태
그대로 연결 후 장치를
복원모드로 물리고 24시간 정도 켜두니
모드가 종료되었으나
여전히 배터리 충전경고 메시지는 차에 떠있다.
20,800원 주고 산 물건이니...
충전자체는 잘 작동하는 거 같은데 복원기능이 안 되는 건가??
또는 내 배터리가 복원기 써도
복원이 불가능한 정도로 상태가 멜랑꼴리 한 건가 싶었다.
전압정도 확인이 가능할 뿐
배터리 세부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장비가 없다 보니
복원의 결과를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그냥 2~3일 정도 배터리충전 경고등이 떠있는 상태로
평소와 같이 짧은 구간만 운행했는데
시동이 걸릴 때는 이전보다 훨씬 더 시원하게 걸리는 느낌은 있었다.
그런데 오잉 웬걸??
오늘 집에서 나와 신호대기받으니
차 시동이 꺼지는 게 아닌가...!@?
이것은 말로만 듣던 STOP & GO???
내가 스톱 앤 고 작동의 기적을 체험한 건
기억 저편의 거의 2~3년 전이다...
운행거리가 적고 배터리도 연식이 있으니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장거리 뛰어도 스톱앤고는 작동이 안 됐다.
그런데 따뜻한 계절에도 작동을 안 하는 스톱 앤 고가
겨울에 뜬금없이 작동을 해????
와~~~ 순간 배터리 충전&복원기가 효과가 있긴 있나 보다 생각을 했다.
그 이후 20km 정도 거리를 이동하며 신호 걸릴 때마다 스톱앤고는 계속 작동하였고
라이트와 좌석 2개의 열선이 다 켜진 상태에서
꽤 긴 신호에서도 엔진이 정지하고 버텨주었다.
볼일 보고 다시금 시동을 켜보니
이번 겨울 내내 켜져 있던 배터리 충전 경고등도 사라졌다.
돌아오는 길에도 스톱앤고는 정상 작동하고~!!
만 7년이 넘은 배터리라
이번 겨울은 배터리 교환을 해야 될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증류수 보충과 함께 2만 원 주고산
배터리 충전&복원기를 통해 무사히 넘길 듯하다.
제품의 복원기능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전... 2~3년 전에나 경험한 스톱 앤 고의 기적을 이번 겨울 작동을 경험하다니~~
일단 복원기능은 둘째 치더라도 충전기능이 있으니
겨울철 빠르게 방전되는 배터리를
2만 원짜리 장비로 배터리 충전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괜찮은 듯하다.
[매 년 겨울, 복원기능을 돌린다.]
[그리고 만 11년이 다되어가는 배터리 잘 사용 중이다.]
[2023년 4월 30일까지 매 겨울 복원기능 한 사이클 돌리며 사용 이상 없음]
2012 BMW F20 118d 만 10년 된 배터리 계속 쓰기(복원 및 충전)(2022.12.19) :: 바퀴창고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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