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일정도의 기간동안
HB(황보) R1002 브롱코와 함께
약 120Km 이상 산행을 하였다.
약 3주간의 짧은 기간동안
빡시게 굴리면서
30년간 살아도 가지 않았던
동네 산들을
120Km 넘게 돌아다니며
다 쑤시고 다녔다.
덕분에 항상 생각만 했던
주변 산의 봉우리도 가보았다.
보통 1회 산행시
5~7Km정도 구간으로
90~150분정도가 소요된다.
주말같은 경우는 12km, 4시간이상
산행을 다니기도 한다.
이렇게 다니다보니
포함된 3,000mAh 배터리와
가지고 있는 5,000mAh의 배터리로는
런타임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RC9의 2S 7,200mAh LiPo 배터리 구매.
사용해보니 기본 2시간이상
2시간30분정도까지도 가능하다.
원래 가지고 있는
21700 2S 5,000mAh
자작 배터리도 있고 해서
2S2P로 해서 10,000mAh용량으로
자작하여 사용할까 하다가
같은 스펙이라도 출력과 지속시간이
더 좋고 길다고하여 구매하였는데
그런데 음??
출력차이는 전혀 느낄수 없고
지속시간도 용량만큼 딱
그정도 더 늘어났다.
ㅡ,.ㅡ
아무래도 트라이얼RC 특성상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순간방전량을 크게 요구하지도 않을 것 같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이다.
조금 까다롭게 관리해야하는
LiPo 특성이 있는 만큼
괜히 리포배터리 산거 같다.
다음에 혹시나 배터리 더 필요하면
21700 리튬이온 40~45A급
고방전 배터리로
2S2P 10,000mAh나
3S 5,0000mAh로 만들어 써야겠다.
솔직히 21700 리튬이온 40~45A급 고방전도
필요한 것 같지않다...
지금 2S 5,000mAh가
최대 15A급인데도
리포배터리와 출력차이는
전혀 느낄 수 없다.
어찌됐든 배터리도 두둑하니
5시간정도까지는
가지고 있는 배터리 3개로 가능하다.
차량 앞쪽 배터리 트레이에
저렇게 21700 2S 5,000mAh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어
무게중심을 낮추지는 못하지만
앞쪽에 무게를 추가시키는 효과정도는 볼 수 있다.
그럼 20일간 빡시게 120Km 몰고다닌
HB(황보) R1002 브롱코의
산행기는 어떠한지 시작해볼까?
만족한다.
아주 만족한다.
나는 매우 만족한다.
애초에 트라이얼 장르가
내 성향에 아주 잘 맞는 듯 하다.
30년간 살아도 잘 가지 않았던
동네의 주변 산들도
20일간 약 120km 산행하며
건강해?지고 재미도 있다.
이런 곳도 올라 간다고?
싶은 곳도 잘 올라가고
이런 곳도 못 올라 간다고?
싶은 곳에서 고전하기도 한다.
평이한 등산로도 많이 다녔고,
일부로 나무뿌리등
장애물이 많은 곳으로도 갔고,
완전히 돌밭으로 이루어진
구간을 지나가며
바디가 만신창이도 됐고,
급경사도 찾아다니고
또랑도 건너가고
넘어가는 건 일상다반사에
몇 바퀴씩 귀엽게
빙글빙글 굴러 떨어지는
구경도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 무견적으로 잘 사용중입니다.
나 처럼 산행의 반려RC로서
그리고 험로도 가며 즐기기에는
너무나도 만족스럽다.
남들과 경쟁하며
저 차는 이 바위랑 경사를 올라가는데
왜 내 차는 못 올라가! 하면서 비교하며
끝없는 튜닝의 늪에 빠지는
그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주행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값비싼 비용을 치르면서
산행용 RC를 사야하는 가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황보가격은 알리에서 싸게 사면
20~15만원선까지도 가능하다.
나는 약 20만원에 구매하였고
추가배터리, 충전기와
각종 악세사리 구매비용등등을
생각하면 약 40만원정도 들었다.
어떤 취미에 발을 들이는 비용치고는
한 번에 꽤 나간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다른 브랜드의 트라이얼RC 가격을 생각해보시라.
TRX4만 해도 국내정발은 90만원정도이다.
YK제품들도 60~50만원정도이다.
그 이외의 가성비 라인업도 40~50만원대정도이다.
물론 거기에 추가배터리와 충전기 비용과
각종 튜닝파츠등은 추가로 또 꽤 들어간다.
물론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
머라고 말하지 못하겠지만
순정상태
주행성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평을 많이 봤다.
(카페나 기타 매체에서 그런 평가가 많다.)
물론 비싼 물건이 비싼 이유가 있긴 하겠지만
가격을 감안해보시라.
정발 기준 황보와 TRX4와는
3배정도 가격 차이가 나고
알리에서 구한다면 최대 6배까지 가격차가 난다.
그런데 가격차이 만큼
품질의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황보 같은 경우 디프 락 온, 오프 기능이 없지만
산행에서는 전혀?라는 말을 붙일정도로 필요가 없다.
TRX4를 운행하는 외국 유튜버는
별 필요성이 없는 디프락 온, 오프 기능 때문에
디프에서 디프와이어, 디프서보를 제거하여
사용하는 사람도 봤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취미를 시작할 때
많은 돈을 들여 템빨부터 갖추고 시작하지만
대다수가 결국 얼마안가 흐지부지해 진다.
초반에 투자한 돈만 꼬라박는 경우가 많다.
투자 대비 취미 활동에 흥미를 빨리 잃는 경우도 많다.
트라이얼RC장르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자, 돈 많고 오래 이 취미를 즐길 것 같으면
돈 좀 투자해서 좋은 거 사시라.
배터리 충전기도 좋은 거 사시라.
그러나... 대부분은 반짝 취미일수 있다.
또는 나처럼 가성비로 입문하고
내가 오래 이 취미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상위 기종을 원한다면
약간의 중복투자가 될 수 있으나
그때 가서 비용을 좀 더 내서 상위기종을 사면 된다.
충전기도 상위 기종, 고가의 제품을
입문자에게 권하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입문시에 이미 이 취미를 꽤 오랜 기간 즐긴다는
확신이 선다면 그런것들에 투자할만 하다 생각하지만
입문 가성비 충전기인
B6V3도 충분하다.
물론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저런것들을 고려하지않고
제일 좋은 것들을 구매하시라.
당연 좋은 게 좋은 게 맞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지 않은가?
자신의 성향, 상황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내가 이 취미를 과연 오래 할 수 있는 것인가를
잘 생각 해 보시고 입문용 장비를
구입하신다면
좀 더 가성비 있는 취미 생활 입문이 될듯 하다.
그렇든 저렇든
알리 할인기간 잘 이용해서
15~20만원선에 구매한다...?
이건 뭐.... 완전 최고지.
트라이얼RC장르에서 황보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90만원짜리 TRX4와
그 카피제품인
20만원이하로 살 수 있는 황보를 비교하며
황보의 단점이
이렇고 저렇고 말하는 사람들을 봤다.
당연히 단점이 있고 고질병도 있는데
90만원짜리와 20만원짜리를 비교하며
그래서 이 제품은 별로야 라고 말하는건?
과연 올바른 비교인가?
20만원짜리 제품을 90만원과 비교하지말고
20만원에 이 정도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확실히 비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지금까지는
비교할 만한 제품이 없다.
무엇보다
누가 머라고하든
나는 지금 너무 만족스럽다.
그리고 반려RC와 산행하는 게 재미있다.
그런데... 그런데...
120Km만에 첫 견적 발생??
트라이얼 HB R1002(황보 브롱코) 120Km 산행 주행기 가성비 최고(리포와 리튬이온 차이 전혀 모르겠는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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