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6일 작성]
오랜만에 일팔이가 고장 났다.
친구랑 세차하러 가려고 집을 나서는 중
먼가 띠용띠용하면서 경고음 발생!!
!!너의 통장을 털어버리겠다!!
!!전방우측방향지시등 결함!!
우측깜빡이를 넣어보니
숨을 헐떡헐떡 거리며 엄청난 속도로
점멸하는것이 아닌가??
ㅡ,.ㅡ
일단 세차는 하러 가야 하니 갔다.
2시간가량의 세차 후
운전석 쪽 깜빡이를 고장 난 조수석 쪽에 꼽아보니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
깜빡이 전구가 나간 게 맞다.
토요일 저녁에 고장 났는데
일요일 차를 바로 써야 할 수도 있으니
전구 급히 구매 필요.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먼가
깜빡깜박
거린다??
그러다가 갑자기 확!!
또 경고음 발생
가슴이 철렁
지릴뻔
!!너의 통장을 털어버리겠다!!
!!전방우측 전조등 결함!!
그러면서 조수석 쪽 전조등이
꺼져서 안 들어와 짝눈이 되었다...
ㅡ,.ㅡ???
세차하러 가기 전에는 깜빡이가 나가더니
세차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전조등이 나가다니...
가지가지
한다!!
고압수 세차를 하면서 습기 때문에 잠시 맛이 간 걸까??
집에 도착해서 다시 시동 걸고 보니
전조등이 다시 작동한다.
진짜로 습기 때문에
잠시 오류가 있었던 건지??
먼지 모르겠네..
일단 real oem 들어가서
깜빡이 규격을 확인하니
PY21W
그러나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
겁나 중요한 내용이 있으니 필히 아래 확인
양쪽을 다 교체한다고 해도 2개면 되는데
일반 구매처에서 주문하면
빨라도 화요일날 오기에
쿠팡에서 어쩔 수 없이 4개든 제품
약 8천 원대에 구매.
일반구매처에서는
1개당 2천 원도 안 한다.
일요일날 받았고 딱히 차를 쓸 일이 없어서
월요일 오전에 교체작업.
작업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행위!!
스마트폰 들고 터치할 수 있는
손가락만 달려있으면 가능한 행위이다.
본네트 들수 있는 힘만 준비하시라.
본네트 열고 헤드라이트 쪽에 보면
동그란 캡이 보인다.
돌려서 뚜껑 따자.
이미 깜빡이 전구를 제거한 상태인데
검은색 소켓을 돌리면 쉽게 빠진다.
소켓에서도 전구를 돌리면 또 빠지고.
전자레인지 작동법 보다 쉽다.
깜빡이 캡 돌리고 빼고,
전구 소켓 돌리고 전구 빼고.
스마트폰 터치할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
!!! WARNING !!!
여기서 위에서 언급한 중요한 점!!!!
나도 몰랐는데,
쿠팡에서 PY21W로 제품 검색 후
4개든 제품 구매하려고 리뷰를 좀 보니
고정핀이
180도가 아니라
150도인 제품이라서
설치 불가했다는 말들이 있다.
응?? 각도가 있어??
그래서 주문 전 차에 가서
전구를 가져와보니
오?? 내 차에 들어간 전구의 고정핀이
180도가 아니라
150도인 제품이었다.
위의 첫 번째 사진에
빨간선이 150도
빨강 파랑선이 180도 이다.
전구 소켓은 빨간선인 150도.
2012 F20 118d 전기형인
내 차의 깜빡이 규격은
PY21W 150도 제품이다.
고정핀의 각도처럼
인생은
150도
약간 삐딱하게
살아야 한다.
깜빡이 교체하실 때
전구 고정핀 각도도 확인하시라!!
다음날 바로 받는
내가 구매한 제품
오스람 PY21W 2P * 2개
총 4개 옴.
쿠팡 판매 링크
https://link.coupang.com/a/RaHWE
COUPANG
쿠팡은 로켓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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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작동법 보다 쉬운
깜빡이 교체 행위!! 를 끝내고
작동 확인~~
세차 후 돌아오는 길에
문제를 일으켜 켜지지 않았던
조수석 전조등등도 정상작동한다.
역시 고압수 세차로 인한 습기 때문에
잠시 오류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LED전조등으로
몇 년 전?? 교체해둔 건데
혹시나 고장 나면
빼두었던 순정 HID로 교체해야겠다.
아니면... 전조등 발라스트가 나갔으면..
돈 좀 들지도 헐....
하여튼 깜빡이 무사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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