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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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세차하러 갈 때
우측 깜빡이 전구 하나가 고장 났다고 했다.
그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역시 같은 조수석 쪽
전조등이 약간 깜빡거리더니
!!너의 통장을 털어버리겠다!!
!!우측전조등 결함!!
뜨며 완전히 나가버렸다.
집에 와서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또 들어는 오네...
그리고
며칠간 운행해 보니
역시 간혈적으로 조수석 전조등이 꺼졌다 켜졌다..
전조등이 나갔든 발라스터가 나갔든
먼가 나간 게 분명했다.
근데 또 작동은 되니
그러려니 하고 타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차 하부 부싱류에
실리콘스프레이 좀 뿌려서 관리 좀 하러 내려갔는데
시동을 켜자마자!!
!!너의 통장을 털어버리겠다!!
!!우측전조등 결함!!
아....
그래 이제 인정하자.
뭔가 고장이 난 게 분명하다.
나가서 보니 우측전조등이 완전히 안 나오네...
일단 뜯어보자.
뚜껑을 따자 마자
뭔가 탄 냄새...
메케한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닌가...
이거슨 그거슨 저거슨
무언가 분명 탔다!!!
21년 4월쯤 구매한 LED 전조등인데
뜯어보니
노란색 LED칩 하단 부분이
시커멓게 탄게 보인다.
음... 2년 만에 가버리시다니...
내구성 너무 메롱 아니냐??
어쩔 수 없이 집에 다시 올라가
LED로 교체하며 뺴두었던
순정 HID를 다시 들고 내려왔다.
음...
우측뿐만 아니라
좌측도 교체.
벌브 교체 시에는 저 유리 부분
이물질이 묻지 않게 깨끗하게 닦은 상태에서 장착하자.
교체하는 거야 별거 없어서
후다닥 교체.
교체 후 모습.
얼떨결에
전조등 및 깜빡이
눈알 4개를 모두 갈았다.
순정 HID도
출고 때부터
약 8년 정도 썼던 제품이라
솔직히 언제 맛이 가도 이상하지 않을 듯..
역시 순정이 최고네!!!
LED로 교체한 것도
HID가 약간 누런색의 빛이라
과하지 않은 하얀색으로 하고 싶어
LED로 교체한 것이었는데
색은 마음에 들었는데
음... 순정 HID랑 밝기 차이는 솔직히 모르겠더라.
어찌 됐든 순정 HID가 나간다면
다시 LED로 갈지 HID로 갈지 생각해 보자.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