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정도 된 듯하다.
동백섬으로 해서 해운대 해수욕장 돌며
산책하며 점심을 뭐 먹을지 고민하다
예전에 타이가텐푸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텐동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
위치가 정확히 기억 안 나 검색하는데..
오잉? 이전에는 해운대백사장 앞쪽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은데....
해운대역 뒤쪽의 해리단길 쪽에 있네??
?
??
???
걸어서 가기에는 약간 먼데...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먹고 싶어서 해운대역 쪽으로
가는 와중에 옆에....
마제소바 집이 있는 것이 아닌가??
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만 샛길로 빠져 마제소바집으로 가고 말았다.
그렇게 마제소바라는 그것과
잘못된 만남을 가지게 됐다.
마제소바라는 걸 처음 먹어보며 마지막이 되었다.(칸다소바 해운대점) (tistory.com)
이 날의 경험으로
역시 사람은
정도를 걸어야 한다.
샛길로 가버리면 큰일 난다.
그렇게 큰 깨달음을 얻고
오늘 다시 텐동을 먹으러 갔다.
동백섬 산책을 한 후
조선호텔 앞에서 잠시 기다리며
테이블링 앱으로 타이가텐푸라 대기접수~
당시에 7팀정도 있다고 했고
25분 정도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주차장에 차 빼고 가면 딱 맞겠다 싶었다.
동백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해운대역 주차!!
도착하니... 내 순서가 지나갔네...
당황하지 않고...
매장 기계에 있는 확정코드?를
앱에 입력하니 다음에 내 순서로 잡혔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고
드디어 마제소바와 치열한 싸움 끝에
텐동을 다시 먹게 됐다.
2명이서 갔기 때문에
기본 텐동 + 토리 텐동 주문
텐동이 나오기 전 후르릅하라고 나온
브로콜리 수프
브로콜리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살짝쿵 색? 만 날 만큼만 넣어서 그런지
그냥 수프맛이라서 얼른 원샷해버리고
드디어
다시 만난
텐동
뭐 굳이 맛 표현은 필요 없을 듯하고
2번째 방문인데
다음 방문부터는
기본 텐동으로
시켜 먹어야겠다.
굳이
닭이 너무 좋아서
닭을 많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구성 측면에서
기본 텐동이
훨씬 알차다고 느껴진다.
기본텐동
에비텐동
토리텐동
아나고텐동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아나고만 빼고 3가지를 먹어보았는데
기본텐동이 제일 나은 것 같다.
튀김의 진리는 새우튀김이 아닌가?
그런데 토리텐동에는 새우가 없다.
이 무슨....
약간 지겹게 닭튀김을 먹은 것 같다.
닭튀김 한 개 줄이고
새우가 한 개 들어갔어야 만족할 듯하다.
그리고 하나 더...
식사하며 약간 불편한?
그냥 내 심적으로 그런 걸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점심식사 시간이었고
나도 그렇지만
내가 먹는 중에도
계속해서 대기하는 손님이 있다 보니
빨리 먹고 자리를 나와줘야 하지 않은가 하는
심리적인 압박이 묘하게 느껴졌다.
[물론 직원들이나 대기하는 손님들이
그런 눈치를 준다는 게 아니다]
그냥 스스로 그렇게 느껴서
약간 급하게 먹은 감이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튀김을 하는 가게지만
기름 냄새도 적고
무엇보다 테이블에 기름의 끈적한 느낌 없이
깔끔해서 좋았다.
손님이 나가면 직원분이 바로
알코올?로 보이는 스프레이를 뿌려
자리를 닦고 다시 세팅을 해서 그런 듯하다.
어찌 됐든
먹고 싶었던
텐동을 배부르게 먹고 와서 좋았고
다음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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