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바퀴/RC카

SCY 16103 2달 만에 사망 판정 스토리 2 (온로드부터 산행까지)

빙글빙글바퀴 2024. 3.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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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스토리부터~~

SCY 16103 2달 만에 사망 판정 스토리 1 (온로드부터 산행까지) (tistory.com)

 

SCY 16103 2달 만에 사망 판정 스토리 1 (온로드부터 산행까지)

이래 저래 요래 그래 한 사정으로 나에게 온 SCY 16103 ​ 배터리도 교체하고 오일쇽으로도 교체하며 SCY 16103 RC카 순정 1,300mAh 배터리 5,000mAh로 교체하기 및 오일쇽 교체 (tistory.com) SCY 16103 RC카 순정

bingbingwheels.tistory.com

 

 

그렇게 16103이랑 산행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지만

역시 작은 차체, 낮은 지상고와

디프 때문에 장애물을 넘는 것에

한계가 보였다.

그래서 마구마구 튜닝을 하기 시작.

 

 

 

앞바퀴 쪽에 무게를 더하기 위해

집에 쇠붙이를 잘라 붙여주었다.

서스펜션과의 간섭이 있어서

좀 갈아주고 했지만 성공적으로 장착.

 

 

 

길이가 긴 뒷쇽을 앞으로 옮겨

조금이라도 지상고를 높였고

쇽의 오일도 빼내서 차가

물렁물렁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줬다.

앞 범퍼를 잘라내서

옆에서 보면 거의 앞바퀴와 바디가

같은 선상에 놓이게 하여

장애물 넘을 때 훨씬 좋게 만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디프락을 적용했다.

앞, 뒤 디프를 분해하여

안에 들어있는 기어를 제거하고

소다(베이킹소다)와 순간접착제로

좌우 바퀴가 따로 돌지 않게

고정하여

강제로 디프락을 해버렸다.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4바퀴가 무조건 동시에 돌게 된다.

디프락이 왜 필요 한가하면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간다.

 

 

 

 

영상에서 보면

낙엽이 쌓여서 조금 푹신한 구간인데

4바퀴가 모두 돌지 않는 게 보인다.

디프가 들어가 있는 차들은

상황에 따라서 바퀴가

저런 식으로 2개만 돌기도 한다.

그래서 산행을 하거나 장애물을 공략할 때는

모든 바퀴가 돌지 않아 애를 먹는다.

물론 디프(차동기어)가 있으면

회전 시 부드럽게 돌고 반경도 줄어들지만

산행에서는 쓸모가 없는 기능!!

그래서 순간접착제와 소다로

강제로 디프락을 해버렸다.

이런저런 튜닝을 한 결과 어찌됐냐하면?

엄청나게 산행의 성능이 올라갔다.

무엇보다 디프락으로 인해

항상 4바퀴에 출력이 간다는 게 크고

범퍼를 잘라내서 장애물에

쉽게 올라탈 수 있게 된 것도 한몫했다.

아주 만족하며 산행을 이어갔지만...

그 행복은 얼마 못가 끝나고 말았다.

SCY 16103이 사망했다.

 

 

 

사망 이유는 각 바퀴의

드라이브 샤프트 머리가 부러진 것

처음에는 뒤쪽 2개가 부서져서

나무를 깎아 비슷하게 만들어 끼웠으나

다음 날은 앞쪽 한 개도 부서지고

나무로 만든 것도 부서졌다.

결국 살아남은 건 앞쪽 한 개...

하지만 2일 만에 3개가 부서졌으니

나머지도 부서지는 건 시간문제.

사진에서 보면 드라이브 샤프트의

핀 이 박힌 머리 부분이 다 부서진 게 보일 것이다.

드라이브 샤프트만 사서 교체해 볼까 했는데

음...

일단 금속으로 된 드라이브 샤프트가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약 13,000원 정도

오? 그럼 괜찮은데??

하지만 문제는

마지막 큰 사진에서 보이는

드라이브 샤프트와 연결되는

디프 컵?

샤프트 컵?

저 부분이 플라스틱이고

고속으로 회전하며 드라이브 샤프트에

구동력을 전달하다 보니

드라이브 샤프트 핀 이 꽂히는 부분이

점점 닳아서 구멍이 넓어진 상태이고

점점 넓어지다 부러지거나

드라이브 샤프트가 헛돌게 될 것이다.

저 디프를 메탈로 교체하면 되지만

그럼 앞뒤로 2개

메탈 드라이브 샤프트 세트

하고 하면

거의 3만 원 이상 들어간다.

새 차 자체를 알리에서

약 4~5만 원 사이게 구매할 수 있는데

부품 값으로 3만 원 넘게 쓴다고??

(구동 파츠가 올 메탈로 되고

모터와 변속기가 업그레이드된

16103pro 모델도 있다)

이미 오일쇼크 이랑

서보랑 서보 세이버로

2.6만 원 이상 지출을 했는데?

굳이 여기에 돈을 더 쓸 필요는 없을 듯하다.

하.

.

.

1달 정도 산행하며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나의 RC 라이프가

끝이 나는 건가?

.

.

.

아니지!!

이제 재미 들이고

등산도 하며 건강해지고 있는데

자전거 이후로 정붙일만한

취미가 생긴 거 같은데

이렇게 끝낼 순 없지!!

난 트라이얼 RC로 산행할 거야!!

기대하시라.

 

황보 R1002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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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Y 16103을 잘 가져 놀았지만 결국 드라이브 샤프트 4개중 3개가 부서지면서 나의 RC라이프가 끝이나 버렸다. SCY 16103 2달 만에 사망 판정 스토리 1 (온로드부터 산행까지) (tistory.com) SCY 16103 2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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