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일 작성]
샴푸와 클렌징폼, 바디워시를 쓰지 않으며
살아온지 9개월차의 경험기를 정리해보자.
아 여기서 고백할 점.
처음 2개월간은 완전하게
위의 3가지 제품들을 쓰지 않았으나,
노푸하고 첫 달에 머리를 자르는데
샵 원장님이 머리자르면서
먼가 머리의 뻣뻣함을 느끼시는 듯 하여
머리를 자르러 가기전에는 샴푸를 한다.
그리고 가끔씩
기분 내킬때 또는
고깃집가서 냄새로 쩔었을 때와
특히 썬크림을 바른 날은 어쩔수 없이
폼클렌징이나 샴푸등을 써서
온몸을 세척한다.
장점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점으로
머리, 얼굴, 몸등
모든 부분에서 기름기의 느낌이 적어졌다.
신기한건 딸기에 박힌 그것과 똑같은
내 코의 피지가 오히려 세안제 썼을 때보다
피지의 분비량이 훨~~씬, 아~~주 줄어들었다.
세정제품을 쓰지 않으면 기름기가 피부에서
깨끗이, 뽀드득 씻기지 않아서 기름기가 오히려
더 많이 생기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결과는 의외였다.
2부에서 말씀드렸듯이, 피부가 유분의 밸런스를
찾아서 그런지, 세정제품을 쓰지 않았을 때보다
더 기름지지 않다.
단점
샴푸든 바디워시든 제품들을 쓰지 않으니
향이 나지 않는다.
샴푸, 바디워시의 기분 좋은 향을 맡는 것도
즐거움인데 아쉬운 점이지.
그리고 머릿결이 부드럽지는 않다.
남자는 머리도 짧고
뭐 또 사람에 따라서
머릿결이라는 걸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여자는 촬랑촬랑한 머릿결을 중요시하는 것 같으니
그 부분에서는 단점이지 않을까 싶다.
물로만 씻어서 간지러움을
느끼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
난 간지러움을 느껴본적은 없다.
냄새도 걱정일 수 있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오히려 샴푸를 썼을 때는 그 향이 남아있을 때는
냄새가 안나는듯 하지만
일정 시간 지나서는 냄새가 났다.
그런데 노푸한 지금에는 비슷한 시간이 지나도
기름기가 적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냄새도
샴푸했을 때 보다 덜 난다.
샴부, 클렌징폼, 바디워시를 끊고 나서
피부의 유분이 적어진 것만 해도 나는 아주 대 만족이다.
계속 할 거냐고 물으면 계속 해야지!
안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이제는 3가지 제품들을
쓸 이유가 없다는 게 맞을듯 하다.
특히!!
어제(2022.07.02) 크게 느낀점인데
이곳 부산도 폭염으로 굉장히 덥다.
어제 집에 있다 느낀점이.....
얼굴에 개그림이 말도 안되게 적어졌다.
정말 말도 안된다.
이렇게 더운 날은 얼굴에 개기름이 좔좔좔 흐르는데...
3가지 제품을 끊고 나서
첫 여름인데 개기름 없어진 것 대박이다.
그리고 또 하나
머리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물로만 머리를 씻고, 거기다 열도 많고
땀도 많이 나는 내 체질상
머리에 냄새가 풍긴다면 민폐아닌가...
그런데 냄새가 안난다.
노푸하고나서부터
한 번씩 엄마보고 머리 냄새 맡아보라고 하는데
오 냄새가 거의 안난단다.
정수리쪽을 손으로 긁어서 스스로
냄새를 맡아보기도 하는데
날때는 났는데
몇 일전부터 냄새가 전혀 안난다.
와우.....
제품들 안 쓰고나서부터
피부 전체적으로 기름기 엄청 적어지고
머리 냄새는 오히려 샴푸 쓸때보다 안난다.
정말 만족 스럽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계속 할 거냐고 물으면 계속 해야지!
안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인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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