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만 때쯤 노푸 경험기를 작성했었다.
샴푸 안쓴지 9개월 차, 노푸 경험기 1부(No샴푸, 클렌징폼, 바디워시) (tistory.com)
그 당시 노푸한지 약 9개월 정도 됐었고
지금은 그로부터 1년정도 지난 상태.
여전히 지금도
노푸, 노바디워시로 씻고 있다.
지금은 자외선이 강한 시기라서
필히 선크림을 바르다 보니
선크림을 세척하기 위해
폼클렌징은 얼굴에 사용하고 있다.
그걸 제외한다면 계속해서 노푸를 하고 있다.
21개월이나 됐다 보니
씻을 때 너무 당연하게 물로만 씻는다.
고깃집 가서 연기범벅으로
샤워를 한 경우가 아닌 이상
샴푸, 바디워시도를 사용하지 않는다.
1년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처음에는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약 7~10일 만에
머리의 기름기가 적어지는 걸 느끼고
효과를 봤기 때문에 당연하게 지속하고 있는 중.
그냥 이제 이게 당연한 루틴이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다.
노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단 하나의 이유인
머리 유분기를 적절하게 조절되는 게
너무나도 좋기 때문이다.
저녁에 머리 감고
자고 일어나도 노푸전보다
훨씬, 아주, 매우 적어진 기름기와 냄새.
일상생활의 쾌적함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노푸보다 훨씬 빡시게 한
노바디워시
일전에 말했듯이
귀, 목, 손, 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은
비누로 씻지만 그 외의 큰 몸뚱이는
물로만 씻는다.
등 쪽에 먼가 기름기? 가 느껴지면
물만 묻힌 목욕솔로 슥슥슥 해주면
또 기름기 제거 된다.
바디워시는 솔직히 쓸 이유를 못 느끼겠다.
머리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그렇게 씻으면
냄새 안 나냐고??
안 난다.
미온수나 따뜻한 물로
실리콘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잘 감고
특히 손으로 두피에 있는 기름기를
머리카락 끝으로 밀어서 짜내어 준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감으면
기름기도 상당히 제거된다.
샴푸로 머리 감을 때 보다
더 잘 구석구석 뽝뽝 해야 한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게 무엇인지 안다.
물로만 씻으면
기름 좔좔좔 하고
냄새 펑펑펑 풍길 것 같은가?
나 같은 경우 노푸를 처음 시작하고
7~10일 정도 지나서
자리?? 잡으니 기름기도 상당히 사라지고
냄새도 거의 안 나게 됐다..
기름 뿜뿜 하며 떡진 머리에
냄새까지 난다면...
정말 그렇다면
내가 21개월간 어떻게 생활하겠는가?
당연히 너무나 익숙한
샴푸 향과 바디워시 향이
나지 않을 뿐이다.
향이 나지 않는 거지
냄새가 나는 게 아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샴푸로 유분기를 제거하는 게 아니다 보니
씻는 욕조나 바닥이
머리의 유분기가 묻어서
유분기가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실리콘 브러시와 목욕솔에도
유분기가 묻어있는데
귀, 목, 손, 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은
비누로 씻기 때문에
그때 위의 것들도 같이 세척하면 된다.
ㅡ,.ㅡ
머리든 몸뚱이든
향만 나질 않지
오히려 기름기에서 해방되어
너무나 쾌적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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