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다.
그런데 뜨뜻한 바람이 나온다.
어디서?
차에서!!!!
아빠가 에어컨 틀면 운전석 쪽 발 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고 하신다.
뜨거운 바람??
정면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데
바닥에서만 뜨거운 바람이 나올 수가 있는 건가?
차에 가서 확인해 보니 정말로 발 쪽이랑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저번에는 조수석 쪽에서도
뜨거운 바람이 나왔다고 하셨다.
음 ㅡ,.ㅡ 먼가 또 고장이 났구나!!
일단 차가운 바람은 나오니
콘덴서나 컴프레서 쪽은 아닐듯하고
검색을 좀 해 보니
이 증상도 F10의 고질병중하나인
히터밸브(BMW 공식용어는 워터밸브)의
고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이래
저래
요래
찾아보니
5번으로 표시된 부품이
흔히 말하는 히터밸브,
BMW 공식용어는 워터밸브.
사실 이 고장은 지금 난 게 아니다.
에어컨을 트는 시기가 되어서 지금 느낀 거지
3월에 진단기 물렸을 때
이런 오류가 떠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 오류가 어떤 고장? 인지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지 알지 못했고
운행에 별 이상도 없어서
그냥 오류를 지우고 탔었다.
여기서 히터밸브가 고장났을 때 증상을 알아보자.
1. 히터를 트는데 찬 바람이 나온다.
2. 에어컨을 트는데 뜨신 바람이 나온다.
우리차의 경우 2번에 해당하는 문제였고
그것도 정면은 찬 바람이 나오는데
발 아래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
또 운전석이나 조수석 한 쪽만
그런 증상이 나오거나
두 쪽다 그럴수도.
정면에서는 찬 바람이 나오는데
발 아래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시원한데 덥다!!
더운데 시원하다!!
마치 차 안은
음과 양의 대결
어찌 됐든 고장의 원인은 알았으니
부품 구매 후 교체하자.
BMW순정부품 조회해 보면
233,800 원
비싸다.
순정품의 납품업체인 보쉬제품의 경우
약 15만 원? 정도인 듯하다.
그외 브랜드 제품도 10~15만원선
알리에서는 대략 25,000 ~ 35,000 원이면
구매할 수 있지만
배송이... 영업일 기준 10일이면 약 2주일 걸린다.
지금 차에서 뜨뜻한 바람이 나와서 쪄 죽는데
2주 후면 가을 되겠다.
겨울이라면 히터를 안 틀어도 상관없지만
여름에 에어컨 못 트는 건.... 힘들지
많이 힘들지.
그래서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국내에서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파츠팜이라는 곳이 있다.
현기차뿐만 아니라 BMW 등 수입차들의
에프터제품도 여럿 있다.
내가 구매한 히터밸브 같은 경우 83,000 원.
구매 후 바로 다음 날 배송받았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교체를 해 볼까?
2부에서
2011 BMW F10 528i 실키식스, 히터밸브(워터밸브) 교체 2부(에어컨에서 뜨신바람이??)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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