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바퀴/2011 BMW F10 528i(실키식스)

2011 BMW F10 528i 실키식스, 바노스 볼트 리콜!!(공짜라서 좋아)

빙글빙글바퀴 2024. 3. 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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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년이 다된 자동차의 리콜이 떴다.

 

 

 

 

엔진의 타이밍체인이 물려있는

흡, 배기 캠의 볼트 머리가 부서지는 결함으로

캠 당 4개, 총 8개의 볼트가 있다.

이 바노스 볼트 리콜 같은 경우

이전에 한 번 리콜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전체 차량이 아니라

일부 차량만 리콜이 들어갔다.

F10 528i 실키식스 모델 같은 경우도

리콜이 들어간 차들이 있고 제외된 차들이 있다.

이팔이 같은 경우 그 당시

리콜이 들어간 경우는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리콜이 들어가지 않은

차량들에서도 바노스 볼트가 부러지는

문제가 다반사로 벌어진 것.

그래서 내심 이팔이 가져올 때도

바노스 볼트가 부러지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있었고

만약 헤드커버쪽에서 누유가 있으면

가스켓 교체하며 뜯을 때

볼트를 바꿀 생각이었지만

전 차주가 헤드커버 통으로 교체하며

누유를 잡은 지 1년 정도 된 상태라

일부로 뜯기에도 애매한 사항.

그래서 그냥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랬다.

비슷한 문제로 포르쉐 차량도

리콜이 들어간 걸 검색으로 찾았었는데

국토부에 리콜 해달라고 민원을 넣을까도 했었다.

 

뭐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작년 11월 ~ 12월쯤 바노스리콜 문자가 온 게 아닌가?

땡큐베리망치

땡잡았네.

몇 천 원 하지 않는 저 볼트 8개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흡, 배기 캠을 교체해야 하면

차가 찐빠 나면서 멈추는 것도 문제지만

수리를 위해 헤드커버 뜯고

캠 부품값으로만 100만 원이 넘어가고

부러진 볼트 머리를

위에서 회수 못하면

엔진오일팬도 내려야 한다.

100 중반 정도 날라가는 건 일도 아니다....

어찌 됐든 우리의 경우에는

만 13년이 다 돼가는 차를 리콜해준다고 하니

좋은 거 아니겠는가??

어찌 됐든 리콜 예약 잡고 ㄱㄱㄱ

예약 때 픽업 서비스도 해준다 했으나

그냥 심심해서 광안리 센터로 직접 방문

광안리 해수욕장도 산책하며 시간 때우다

차 받아 가려고 했는데

10시 30분에 예약해서 도착하니

어드바이저가 6시간 이상 걸리니

작업 끝나면 대략 18시 정도 될 거라고

그냥 집에 가는 게 나을 거라고 픽업 서비스

해준다고 하네.

.

.

.

흠... 뭐 16시 정도면 삐대다가

직접 차 받고 오려고 했는데 18시 정도면...

너무 늦어서 힘들다.

그래서 그냥 집에 왔다.

기사님이 차 가지고 온건 대략 19시쯤

헤드커버 뜯고 안쪽을 작업한 거라

작업이 잘 됐는지 어떤지 확인은 불가능하고...

애초에 엔진에 이상이 있던 것도 아니기에

그냥 볼트 교체했나 보다 싶다.

물론 그 덕에 헤드커버 가스켓과

기타 물품들 다 순정품으로 교체했으니

조으다.

아주 조으다.

엔진오일팬 가스켓도 얼마 전에 교체했고

엔진오일쿨러? 쪽 가스켓도 전 주인이 교체해 뒀고

엔진 쪽에서 눈물 흘릴 일은 없겠네.

리콜 통지로부터 1년 전까지

당 사항으로 수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준다고는 한 거 같은데

그전에 사비로 교체한 분들은...

특히 예방차원에서 교체가 아니라

고장으로 인해 교체하신 분들은

너무나 억울한 경우이지 않은가 싶다.

ㅜ.ㅜ

어찌 됐든

바노스 볼트 리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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