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말한 대로 엔진체크등이 또 떴다.
저번주에 엔진오일 1L 보충하라는
문구가 떴다고 아빠가 말씀하셔서
바로 1L 보충해 줬고
간혈적으로 시동 걸었을 때
몇 초간? 백연이 부웅~~ 뿜어져 나왔다.
오일 1L도 보충 뜬것도 그렇고
백연? 이 나온 것도 그렇고
오일을 먹으면서 오일이 타는 건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아주 들었지만
간혈적으로 딱 시동 걸었을 때
몇 초간 백연이 뿜어져 나오고
그 이후, 그리고 운행 시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배기가스 냄새가 지속하지도 않았다.
오일이 넘어와서 배기가스로 나오게 되면
배기가스 냄새가 좀 지독하다고 하는데...
그런 지독한 냄새는 아니었다.
음
.
.
.
뭐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엔진체크등이 들어왔단다.
먼가 이상이 생긴 건가?
그래서 ISTA+ 로 물려보니
여러 오류들이 떠 있는데
자잘한 무시할 수 있는 그런 오류들 말고
눈에 익은 그것이 떠 있었다.
그 이름도 무서운
VANOS
바노스 배기 관련 오류
위에 오류는 일전에
산소센서(람다센서) 문제로
엔진체크등이 뜨고 그럴 때
ISTA+ 상에서도 확인한 오류였다.
산소센서 교체기는 아래 포스팅에~~
2011 BMW F10 528i 실키식스, 산소가 부족한가 봐... 1부, 인공호흡해야 하나?(산소센서[람다센서] 교체기) (tistory.com)
2023.04.07
산소센서(람다센서) 교체 후에는
오류랑 엔진체크등 모두 사라지고
지금까지 잘 타고 다녔는데
약 2달 만에 엔진체크등 또 떴다!!
저 VANOS 코드가 뜨면
보통 바노스 캠의 볼트머리가
부서진 경우가 많다고는 한다.
정말로 바노스 캠의 볼트머리가 부서진 거라면...
흡, 배기 바노스 캠 교체비용 100만 원 이상 든다...
그런데 캠 볼트가 부러져서 뜬 오류치곤
우리 차의 엔진 소리, 필링이 너무나도 좋다.
조용하고
잡소리 없고
진동도 없고
쇠 갈리는 소리나
체인 털털거리는 소리 등등
전혀 그런 게 없다.
또 운행 시 찐빠 나거나 그런 증상도 없다.
엔진의 필링은 아주 좋은 상태로 생각해 보면
일단 바노스 캠 볼트머리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
다시 이 오류들을 좀 더 찾아보니
솔레노이드 밸브 문제가
가장 클 듯하다.
그림상 1번이 솔레노이드 밸브
그래서 좀 더 또 또 또 자료를 찾다 보니
https://blog.naver.com/1993motors/223094297708
이 정비업체에서 쓴 글을 보니
나와 똑같은 오류코드 2개가 떠있는 차량이 입고되어서
일단 솔레노이드 밸브 세척만 해서 상태를 보고
이후에도 또 오류코드가 뜨면
솔레노이드 밸브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자고 되어 있다.
그럼 나도 세척제 사서
그냥 세척만 해서 해볼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냥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기로 했다.
솔레노이드 밸브의 교체는
쉬운 편이기 때문에 부품만 사서 교체 해 보기로 했다.
센터 순정품은 1개에 약 21만 원 정도.
바노스 솔레노이드 밸브는
흡, 배기 구분 없이
같은 부품이 2개가 들어간다.
파트존에 11367585425로 검색하니
BBR 제품으로 약 69,000원쯤에 판매해서
오류가 뜨는 배기 쪽만 교체하기로 하고
1개를 구매했다.
지금 현충일이 끼인 징검다리 연휴라
부품이 오지는 않았는데...
그런데
그
런
데
오늘 아빠가 퇴근하시며
같이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오늘 보니 시동 걸 때 백연? 도 안 나오고
엔진체크등도 없어졌다고 하신다.
오
잉
?
음...?
뭐 음 그래....
일단 엔진체크등이 저절로 사라져서 좋긴 하다.
식사 후에
내가 운전하고 왔는데
뭐 전혀... 이상 없다.
.
.
.
ㅡ,.ㅡ
어쩌라고!!!
오류가 뜨기 바로 전에
1L 오일보충 문구가 떴었는데
오일량이 줄어들었던 것 때문에
오류가 떴었던 건가??
모르겠다.
.
.
.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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